<서환-오전> '뉴욕 에볼라 對 네고'로 상단제한…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뉴욕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3.00원 상승한 1,059.10원에 거래됐다.
미국과 유로존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글로벌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를 반영해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1,060원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넓히지 못하고 레벨을 점차 낮추며 1,060원 하향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뉴욕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위험기피심리가 확대되면서 1,062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후 달러화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1,050원선까지 밀렸다.
달러화 하단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지지력을 제공했다. 개장 전 마(MAR) 시장에서부터 결제수요가 유입됐다.
한국전력의 자사주 매각 관련 자금 유입 가능성도 달러화 상단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59원에서 1,06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딜러들은 서울환시에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어서 최근 좁은 레인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뉴욕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달러화가 짧게 반응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큰 움직임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해으이 외환딜러는 "시장이 1,060원선에서 크게 벗어나기보다는 현 수준을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유로존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글로벌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전장대비 3.90원 상승한 1,060.00원으로 개장했다.
달러화는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축소하다 미국 뉴욕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위험기피심리가 강화되면서 다시 올랐다.
뉴욕타임스(NYT)는 전일 미국 뉴욕에서 에볼라 의심증상을 보인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가 바이러스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글로벌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급락했다. 달러-엔은 107.87엔까지 급락하고 유로-달러는 1.2661달러까지 치솟았다.
달러화는 이내 네고물량에 1,060원 아래로 되밀렸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3엔 하락한 107.95엔, 유로-달러 환율은 1.265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0.86원을 나타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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