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FOMC 앞두고 소폭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데 따른 불확실성으로 엔화와 유로화에 소폭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4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1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8.27엔보다 0.10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670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646달러보다 0.0024달러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7.05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6.92엔보다 0.13엔 올랐다.
엔화는 유럽시장에서 유럽증시 약세와 에볼라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매입세로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그러나 뉴욕증시 개장 뒤 엔화가 유로화에 반락했고 달러화에도 상승폭을 축소했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 에볼라 공포를 벗어나며 올랐다.
에볼라 공포 약화로 독일의 긍정적 소비자신뢰지수가 뒤늦게 반영돼 유로화가 달러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GKF는 이날 11월 독일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8.4보다 소폭 상승한 8.5로 집계됐다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조사치 8.0을 상회한 것이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현재의 0.5%포인트를 밑돌고 있는 미국과 유로존의 2년만기 국채수익률 금리차이가 2%포인트 근처로 확대된다는 가정을 전제로 향후 3년 안에 유로화가 1.15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은행은 또 아베노믹스의 성공과 유가의 추가 하락이 전제된다면 유로화가 엔화에 115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ABN암로의 경제학자들은 현재의 달러화 상승은 수분기 동안 미 경제에 완만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달러 강세가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12개월 안에 0.5%포인트가량의 타격을 가할 듯하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달러화의 절상은 무역적자의 확대를 부추기게 된다면서 그러나 현재의 달러 절상이 미치는 영향을 완만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달러화의 절상으로 올해 성장률이 0.3%포인트 낮아질 수 있으나 달러 절상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들은 강조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다음 주로 예정된 FOMC 정례회의와 일본은행(BOJ)의 금융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나온 이후에 달러화가 새로운 추세를 보일 것으로 말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3분기 성장률이 2분기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으나 예상치에 부합해 달러화에 상승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1.6089달러를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030달러보다 0.0059달러 높아졌다.
영국 통계청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7%, 전년 대비 2.8%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전분기 대비 0.7%, 전년 대비 3.0%로 예측했다.
한편, 이날 피치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각각 `BBB`+로 확인하고, 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키프로스의 등급을 `B-`로 확인했으나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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