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성명 매파적 해석에 상승
  • 일시 : 2014-10-30 06:27:46
  • <뉴욕환시> 달러, 성명 매파적 해석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는 분석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9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89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8.15엔보다 0.74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632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735달러보다 0.0103달러나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7.55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7.73엔보다 0.18엔 내렸다.

    달러화는 개장 초 FOMC 성명이 달러 강세를 견인할 이벤트가 아닐 것이라는 전망으로 엔화와 유로화에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경제지표 발표도 없어 달러화의 등락폭이 극도로 제한됐으나 비둘기파적 성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 장중 내내 하락압력을 받았다.

    최근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율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Fed가 초저금리정책을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강했기 때문이다.

    FOMC 성명 발표에 앞서 한 시장관계자는 "Fed가 매파적인 스탠스를 취하지 않는다면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이유가 없다"면서 "그러나 미국 경제가 유럽이나 일본에 비해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장기적으로 달러 강세 전망이 강하다"고 말했다.

    FOMC 성명이 오후 2시(미 동부시간)에 공개된 뒤 예상보다 매파적이라는 분석으로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Fed는 이날 양적완화(QE3)를 이달 말로 종료한다고 밝힌 뒤 전세계 성장률 둔화와 낮은 인플레이션율, 금융시장의 불안정 등을 우려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

    Fed는 '상당기간'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기존의 언급을 재확인했으나 시장은 금리인상 시기가 좀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데 대해 우려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Fed의 성명이 전반적으로 강한 경제가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노동시장과 가계지출에 대해 Fed가 더 낙관적으로 평가했다는 분석에 힘을 실었다고 풀이했다.

    이들은 Fed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는 분석이 대세로 자리 잡기 시작함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 지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스코샤은행은 이날 FOMC 성명이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라는 데 동의한다면서 이는 Fed의 첫 번째 금리인상이 2015년 2분기에 단행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은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문구는 오는 12월이나 내년 초에 삭제될 것이라는 견해에 동의한다고 부연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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