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매파 FOMC에도 네고에 상단 제한…6.40원↑
  • 일시 : 2014-10-30 11:27:35
  • <서환-오전> 매파 FOMC에도 네고에 상단 제한…6.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영향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됐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6.40원 상승한 1,053.70원에 거래됐다.

    10월 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가 종료되고,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이 노동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며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한 단계 레벨을 높여 1,050원대 중반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밀려 상승폭을 추가 확대하지 못했다.

    달러화의 장중 변동폭도 3원 안쪽에 머무는 등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50원에서 1,05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FOMC 이후 글로벌 달러 강세 재개와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도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 등이 달러화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꾸준하지만, 달러화가 레벨을 더 높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월말 네고가 모두 소화되고 역내외 롱플레이가 강화돼야 달러화가 레벨을 높일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이 월말 네고에 상쇄되는 모습"이라며 "달러-엔 환율이 109엔대에 도달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여전하지만, 달러화가 당장 1,060원대에 진입하기에는 상승 동력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10월 FOMC 정례회의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관측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7.50원 상승한 1,054.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장 초반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와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으로 상승시도에 나섰지만,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됐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월말 네고에 밀려 1,052원 선까지 내려왔지만, 이후 레벨을 소폭 높인 상태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3엔 상승한 109.02엔, 유로-달러 환율은 1.262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6.18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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