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대외여건 더 악화…美금리인상 우려·엔저"
  • 일시 : 2014-10-30 14:18:33
  • 최경환 "대외여건 더 악화…美금리인상 우려·엔저"

    -미국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금융시장 예의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유로존과 중국의 경기 부진, 엔저 가속화 등으로 대외여건이 크게 나빠졌다"고 우려했다.

    또 "지난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양적완화(QE)를 종료했는데, 이에 따른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경제정책포럼(대표의원:정희수 새누리당 의원), 국회입법조사처, 한국경제연구학회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 '최경환 경제팀 100일, 성과와 과제' 세미나 축사를 통해 "지난 3·4분기에 그간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1·4분기 수준의 성장세에 복귀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자산시장 역시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아직 심리개선이 실물경제 전반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활력 제고와 우리 경제 체질을 바꾸는 구조개혁 노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지난주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도 세계경제가 장기침체에서 벗어나려면 단기 활력 제고와 함께 구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 이후 우리 경제가 미약하나마 조금씩 회복되고 있으나, 그간 쌓여온 구조적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저성장-저물가-불황형 경상수지 흑자'라는 '축소균형'에 빠져들고 있었다"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할 가능성을 막으려면 더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움츠러든 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과감하고 공격적인 정책대응을 통해 경제활력 제고에 매진했다"며 "먼저 '46조원+α' 패키지를 마련해 현장 중심으로 점검 중이며 내년도 예산도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국회와 협력해 예산안, 세법개정안,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들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1~2년이 우리경제가 정상궤도로 재진입하고 경제구조를 개혁해 재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로 가는 첫번째 문을 열었다고 생각하며, 이제 실천이 더해져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세이경청'해서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잘되는 부분은 더욱 잘되게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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