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달러, 매파적 FOMC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미국 달러화는 30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매파적으로 해석됨에 따라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낮 11시52분(런던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09엔 상승한 108.98엔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41달러 내린 1.259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에서 미국 경제가 개선됐다고 진단함에 따라 달러화가 주요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면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은 달러화에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
바클레이즈의 아루프 채터지 전략가는 "성명서의 중요한 변화가 시장예상보다 더 매파적으로 이뤄졌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FOMC 정례회의 후 나온 성명에 고용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내용이 포함되는 등 FOMC 결과는 매파적으로 해석됐다.
Fed는 노동시장의 유휴노동력이 상당하다고 지난달 성명에서 언급했던 부분을 삭제하고 이번에는 유휴노동력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예상보다 경제가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면 시장이 전망하는 것보다 이른 시기에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것도 처음으로 명시적으로 밝혔다.
코메르츠방크의 에스더 레이첼트 외환 전략가는 "이날 미국 3분기 성장률이 호조를 나타내 달러화 강세 분위기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첼트 전략가는 "이러한 환경에서는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며 유로-달러는 1.26달러를 나타내고 달러-엔은 109엔을 웃도는 수준을 기록하는 게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지난 3분기 성장률이 연율로 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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