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BOJㆍ美지표 호조에 급등
  • 일시 : 2014-11-01 06:15:36
  • <뉴욕환시> 달러, BOJㆍ美지표 호조에 급등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일본은행(BOJ)의 예상밖 유동성 공급과 미국발 긍정적 경제지표에 힘입어 엔화에 폭등했고 유로화에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31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2.32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9.22엔보다 3.10엔 급등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525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613달러보다 0.0088달러나 떨어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40.69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7.74엔보다 2.95엔이나 가파르게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나타내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상승폭을 더 확대했다.

    지난 9월 소비지출 예상 밖 감소라는 악재는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의 호조로 상쇄됐다.

    미 상무부는 9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0.1% 증가로 예상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의 84.6에서 86.9로 상승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86.4를 웃돈 것이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10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지(PMI)는 전월의 60.5에서 66.2로 상승했다. 신규 수주가 일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달러화가 112.47엔까지 올라 2007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미즈호은행은 올해 4분기 달러화의 대 엔화 전망치를 110엔에서 115엔으로 높였다.

    도이체방크는 2015년 말 달러화가 120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올해 말 달러화의 예상치를 109엔에서 115엔으로, 2015년 3분기 전망치를 110엔에서 120엔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과도하게 흥분한 것 같다면서 BOJ의 극적인 유동성 공급이 기습적인 환율 전쟁을 연 것이 아닌 듯하다면서 BOJ의 전격적 조치는 인플레 목표치 2% 달성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들은 BOJ의 예상 밖 조치가 엔화 급락을 초래했으나 이는 BOJ의 정책 목표가 아닌 부수적 산물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로화는 독일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달러화에 201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25달러 아래로 내려앉기도 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한때 140.79엔까지 급등해 201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이날 계절 조정치를 적용한 9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3.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의 조사치는 0.8% 감소였다.

    유로스타트는 이날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연율 0.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조사치에 부합한 것이지만 ECB의 중기 목표치 2%를 대폭 하회한 것이다.

    바클레이즈는 9월 소매판매 결과가 나온 뒤 독일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당초 0.3%에서 변화없을 것으로, 2015년 성장률을 1.4%에서 1.2%로 각각 낮춘다고 말했다.

    은행은 유로화 가치 하락과 낮은 유가가 내년 독일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식 양적완화(QE)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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