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LIG투자증권은 일본은행의 추가 부양책으로 달러-엔이 내년 말 125~130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중반 이후에 금리를 인상하면 전 세계 금리가 빠르게 상승할 수 있어 일본은 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로 금융완화 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엔저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즉 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충격을 보완하고, 국채 이자 부담이 높아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BOJ가 내년 상반기에 유동성 공급을 한번 더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Fed의 출구 전략으로 미국과 일본간 금리 차가 확대되고 엔-캐리 수요가 늘어나 추세적인 엔화 약세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BOJ가 조기에 금융완화 확대를 결정하면서 달러-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달러-엔이 연말에는 115엔, 내년 말에는 125~130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