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움직임에 연동…6.90원↑
  • 일시 : 2014-11-03 11:23:04
  • <서환-오전> 달러-엔 움직임에 연동…6.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며 1,070원대 중후반에서의 움직임을 반복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90원 상승한 1,075.40원에 거래됐다.

    일본은행(BOJ)의 통화 완화책 발표 여파로 달러-엔 환율이 112엔대 중후반으로 진입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달러-엔 환율 상승과 연동돼 레벨을 높였다. 장중 달러화는 1,079.80원까지 상승하며 1,080원대에 근접했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고, 달러-엔 환율이 상승폭을 줄이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1,076원 선으로 되돌아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72원에서 1,0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 갭업에도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50원대를 유지하는 만큼 외환 당국 관련 경계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상단에서의 네고와 달러-엔 환율 상승 둔화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1,080원대에 당장 진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의 절대 레벨보다는 엔-원 재정환율의 레벨이 중요할 것"이라며 "달러화가 1,070원대 중반으로 갭업했지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 경계도 유지되는 중"이라며 말했다.

    그는 "다만,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지 못하면 달러화도 레벨을 높이지 못할 것"이라며 "롱플레이성 달러 매수세가 달러화 주 상승요인인 만큼 실수요 없이는 상승폭 추가 확대가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개장 이후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는 중이며 달러-엔 환율도 112엔대 중후반에서 정체된 모습"이라며 "유로-달러 환율도 급락하는 중이지만, 서울환시에서 달러화가 당장 1,080원대에 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개장 전 달러-엔 환율이 113엔선에 근접하는 등 엔화 약세와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7.50원 상승한 1,076.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달러-엔 환율 상승과 연동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플레이도 지속되며 달러화는 장중 1,079.80원에 도달했다.

    하지만, 레벨 부담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달러-엔 환율 상승폭 축소 등으로 달러화는 레벨을 낮춰 개장가 수준에서의 움직임을 반복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5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9엔 상승한 112.71엔, 유로-달러 환율은 1.247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4.06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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