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 "韓, 11~12월 25bp 금리인하 가능성…원화 추가 하락"
달러-원, 올해 말 전망치는 1,080원으로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일본은행(BOJ)의 추가완화 결정에 한국은행이 이달 또는 다음 달에 기준금리를 1.75%로 25bp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ANZ의 래이먼드 융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31일 보고서에서 "한국은 '초이노믹스'로 불리는 개혁 정책을 통해 일본이 겪었던 내수부진을 피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BOJ의 추가완화 결정이 최경환 경제부총리뿐만 아니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관심을 끌었을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융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이 총재가 한국은행이 물가목표 달성에 지나치게 집중하면 안 된다고 말하며 디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음에도 추가 금리인하에 나서기를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저물가와 저성장에 대해 우려를 표한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않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보고서에서 고 쿤 외환전략가는 BOJ의 추가완화 결정으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졌다며 원화가 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올해 말 달러-원의 기본 전망치는 종전의 1,080원으로 유지했다.
고 전략가는 "BOJ의 추가완화와 일본 공적연금(GPIF)의 해외투자 확대 조치로 유동성이 일부 한국으로 유입돼 원화에 상승압력을 가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지만, 이 같은 영향이 엔저 우려에 따른 원화 하락압력을 상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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