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달러-엔, BOJ 추가완화 여파에 7년만의 최고
  • 일시 : 2014-11-03 16:24:26
  • <도쿄환시>달러-엔, BOJ 추가완화 여파에 7년만의 최고

    한때 113엔 육박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3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일본은행(BOJ)의 추가완화 결정에 따른 여파로 상승했다.

    오후 3시59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31엔 상승한 112.63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33달러 하락한 1.2492달러를, 유로-엔은 0.02엔 오른 140.71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이날 오전 한때 112.98엔까지 올라 지난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BOJ가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기조차이가 부각되면서 달러화가 엔화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구겐하임파트너스의 스콧 마이너드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구로다 총재의 예기치 않은 발표로 엔화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정책의 성패와 관계없이 추가완화는 자산가격을 상승시켜 자금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달러-엔이 120엔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JP모건의 마티아스 부케 전략가는 "BOJ의 추가완화 조치가 거시경제 지표를 분석 도구로 활용하는 투자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며 달러-엔은 내년 9월까지 120엔으로 올라 지난 2007년 7월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케 전략가는 BOJ가 추가완화 정책을 시행해 물가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달러-엔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BOJ는 지난달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경기 부양을 위해 자산매입 규모를 연간 80조엔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4월 BOJ가 본원통화를 매년 60조~70조엔 확대하는 부양책을 시행한 후 1년6개월만에 나온 추가부양 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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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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