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한때 114엔대 진입..2007년 12월래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미 경제지표 호조와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로 200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한때 달러당 114엔대로 진입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3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3.78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2.32엔보다 1.46엔 급등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491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525달러보다 0.0034달러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42.13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40.69엔보다 1.44엔이나 가파르게 올랐다.
중국 정부가 지난 주말 발표한 10월 중국의 공장재활동 역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은 중국 인민은행(PBOC)의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부각했다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달러화는 이날 유럽에서 BOJ의 추가 양적완화에 따른 아시아발 환율전쟁 우려로 113엔을 넘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후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호조를 기록함에 따라 달러화의 대 엔화 상승폭이 확대되며 114.21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로화는 한때 1.2438달러까지 밀려 2012년 8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6.6에서 59.0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5.7을 웃돈 것이다.
한 시장관계자는 "달러화가 주요 저항선인 114.02엔(2007년 12월 말 이후 최고치)를 완전히 넘어선다면 급등세를 이어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키트 주키스 전세계 매크로 전략가는 "달러화가 112.80엔을 돌파했기 때문에 115엔까지 무난히 상승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 선마저 돌파된다면 2007년 최고치인 123엔까지 오르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유로화가 지난 10월3일 이후 최저치인 1.2501달러 아래로 하락했다"면서 "오는 6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과에 따라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환율 전쟁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더 늦기 전에 Fed가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말에 미국의 10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가 나온다면서 고용 결과가 호조를 나타낸다면 달러화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3만3천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kisme@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