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원 환율 940원대 테스트…BOJ 후폭풍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엔-원 재정환율이 엔화의 급격한 약세 추세에 영향을 받으며 100엔당 940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엔-원 재정환율은 4일 서울외환시장 개장 직전 아시아금융시장에서 939.96엔까지 곤두박질했다. 이는 지난 2008년 3월 이후 약 6년8개월 만에 최저치다.
엔-원 환율은 서울환시 개장 이후인 오전 9시34분 현재 100엔당 951.34원에 거래됐다. 간밤 엔저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달러-원 환율이 1,080원대로 상승하면서 엔-원 환율도 다시 950원대 초반까지 높아졌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통화완화 여파가 지속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아시아금융시장에서 한때 114.06엔까지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엔-원 환율은 하락했다.
다만, 달러-엔 환율은 도쿄환시가 개장하면서 단기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나와 113.49엔까지 밀렸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이 개장과 동시에 반락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온 영향으로 1,080원 근처에서 상승폭을 넓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엔-원 환율은 950원선 초반에서 940원대 하락을 시도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 상승세가 꺾이면서 달러-원도 주춤했지만, 엔-원 재정환율은 달러-엔이 하락하면서 950원선 위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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