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080원대 진입후 상단 제한…7.70↑
  • 일시 : 2014-11-04 11:21:51
  • <서환-오전> 1,080원대 진입후 상단 제한…7.70↑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엔화의 급격한 약세가 한 풀 꺾인 영향으로 1,080원선에서 상단이 제한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4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70원 상승한 1,080.30원에 거래됐다.

    간밤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통화완화 단행에 따른 여파가 지속되고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114엔을 가볍게 돌파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085원에 가까워진 영향으로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1,080원선 위에서 갭업 출발했다. 달러화가 1,08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3월말 이후 약 7개월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이익실현으로 반락해 113엔대 중반까지 밀리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가 제한됐다.

    역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충돌한점도 달러화 상승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달러화는 1,080원선이 높다는 심리적인 부담감에 1,082원을 넘어서지 못하고 한때 1,079원대 초반까지 밀렸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77원에서 1,08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 움직임이 여전히 달러-엔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에 달러화가 정체국면에 있다"며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오늘중으로 연고점 경신은 어려울 듯 하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환당국에서 엔-원 재정환율을 주시하겠다고 한 만큼 달러화가 달러-엔을 따라갈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한진중공업 수주 소식이 있긴 했지만 주재료는 역시 달러-엔"이라고 말했따.

    ◇장중 동향

    서울환시 개장 전 달러-엔 환율이 114엔을 넘어서는 등 엔화가 급격한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8.90원 상승한 1,081.50원에 출발했다.

    하지만 달러-엔이 도쿄환시 개장과 동시에 반락하면서 달러화도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우위를 점하면서 더 높아지지 못하고 1,080원선을 중심으로 좁은 거래범위를 유지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8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2엔 하락한 113.66엔, 유로-달러 환율은1.249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31원을 나타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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