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구로다 풋' 나왔다…달러-엔 115엔 전망"
  • 일시 : 2014-11-04 15:18:02
  • 노무라 "'구로다 풋' 나왔다…달러-엔 115엔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노무라증권은 일본은행(BOJ)이 추가로 내놓은 통화 완화 정책에 대해 시장을 부양하기 위해서 나온 '구로다 풋'이라고 진단했다.

    구로다 풋은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말로 앨런 그린스펀과 벤 버냉키 Fed 전 의장이 금융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통화 완화로 부양한 것을 그린스펀 풋, 버냉키 풋으로 지칭한 데서 비롯된 표현이다.

    노무라의 고토 유지로 애널리스트는 "분명 구로다 총재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기보다 시장 파급력의 최대화를 우선순위에 두고 정책을 폈을 것"이라며 "이러한 확고한 의지가 달러-엔과 도쿄 증시를 밀어올리는 '구로다 풋'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BOJ는 지난달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자산 매입 규모를 연간 80조엔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고토 애널리스트는 "추가 완화 정책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며 "BOJ는 1조2천억엔의 자산을 운용하는 일본 공적연금(GPIF)과도 협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주식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고 일본국채(JGB)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GPIF의 새로운 투자 포트폴리오는 BOJ가 추가 완화 정책을 발표한 지난달 31일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그는 "BOJ는 JGB 매입 규모를 종전보다 30조엔 늘리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GPIF가 축소한 JGB 투자 규모보다 크다"며 "JGB 금리의 급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토 애널리스트는 "BOJ의 완화 정책과 위험 자산 비중을 늘린 GPIF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도쿄 증시가 상승하고 달러-엔 환율은 올해 말에 115엔 레벨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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