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달러화, 美선거 불확실성 해소로 상승
  • 일시 : 2014-11-05 20:47:45
  • <유럽환시> 달러화, 美선거 불확실성 해소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는 5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미국의 중간선거가 공화당의 승리로 판가름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요 통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11시39분(런던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82엔 오른 114.49엔에,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65달러 내린 1.248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0.0029엔 오른 142.89엔을 나타냈다.

    미국 전역에서 4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연방 상·하원을 모두 석권함에 따라 선거 결과 확정을 둘러싼 대립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일면서 달러화가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바클레이즈의 카도타 시니치로 외환 전략가는 "선거 결과가 아주 놀라운 것은 아니지만 공화당이 승리를 확정 지은 뒤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일었다"고 말했다.

    앞서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디플레이션 탈출 의지를 다시 강력하게 나타낸 것은 엔화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구로다 총재는 교도통신이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해서 한 연설에서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 2% 물가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종전 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유로-스위스프랑 환율은 1.204프랑대까지 하락해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정한 하한선인 1.20스위스프랑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수정당인 스위스국민당(SVP)이 SNB로 하여금 자산의 20% 이상을 금으로 보유케 하는 내용을 담은 일명 '우리 스위스의 금을 구하자'(Save our Swiss Gold)는 법안을 추진하는 것이 스위스프랑화에 강세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달 30일 예정된 국민투표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면 SNB는 향후 5년 내로 자산 중 금의 비중을 20%로 늘리고, 보유 중인 금의 매각도 즉시 중지해야 한다.

    코메르츠방크의 에스터 라히첼트 젼략가는 "SNB의 개입이 다시 필요한 지점으로 유로-스위스프랑 환율이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면서 "SNB에는 가장 불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SNB는 2011년 9월 스위스프랑화의 절상을 막기 위해 유로-스위스프랑 환율 하한선을 1.20스위스프랑으로 정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무제한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겠다는 선언을 한 바 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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