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공화당 양원 장악에 114엔 돌파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미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데 따른 기업친화적 정책 기대와 고용지표 호조로 유로화와 엔화에 큰 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4.76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3.67엔보다 1.09엔이나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483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545달러보다 0.0062달러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43.25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42.60엔보다 0.65엔 올랐다.
달러화는 유럽에서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의 디플레이션 탈출 의지 강력 표출로 엔화에 강세 지지를 받았다.
여기에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모두를 장악한 데 따른 정치적 교착상태 완화와 기업친화적 정책, 연방준비제도(Fed)의 더 매파적 정책 전망 등으로 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에 오름폭을 확대했다.
달러화는 114.83엔까지 올라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ICE 달러인덱스는 87.44까지 상승해 2010년 6월11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 미국의 고용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 것도 달러화 강세를 지지했으나 미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활동이 예상치를 밑돎에 따라 달러화 상승폭이 줄어들기도 했다.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부문 고용은 23만명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 조사치 22만명 증가를 웃돈 것이다.
10월 서비스업부문의 고용지수는 전월의 58.5에서 59.6으로 상승해 2005년 8월 이후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8.6에서 57.1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8.4를 밑돈 것이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둔 데 따른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이어졌다.
거래자 대부분은 다음날 ECB가 국채나 회사채 매입 등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기보다는 기존 정책 시행에 중점을 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9월 유로존의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1.3% 감소했다. 이는 다우존스 조사치 1.0% 감소를 웃돈 것이며 2012년 4월 이후 최대폭을 보인 것이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강하고 호조를 나타낸다면 Fed가 내년에 통화정책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여기에 기업친화적 정책을 펴는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했기 때문에 증시 강세 전망이 강화돼 달러화가 강세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파운드당 1.5977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5998달러보다 0.0021달러 낮아졌다.
이날 마르키트와 영국 구매공급협회(CIPS)는 10월 서비스업 PMI가 56.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58.5를 예상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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