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달러-엔, 125엔까지 간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골드만삭스는 달러-엔 환율이 내후년 125엔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5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추가완화를 발표한 이후 달러-엔 전망치를 대거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3개월 달러-엔 전망치를 109엔에서 116엔으로, 6개월 전망치를 112엔에서 118엔으로 올렸다. 12개월 전망치도 115엔에서 120엔으로 상향했다. 다만, 오는 2016년과 2017년 달러-엔이 125엔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추가완화에 나서 이전 총재들과 구로다 총재가 다르다는 점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로빈 브룩스 수석 외환전략가는 이전 BOJ 지도부가 국채 금리를 낮추겠다는 충분한 의지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국채의 금리 하락은 엔화약세 요인으로 작용한다.
JP모건도 BOJ의 추가완화 발표에 달러-엔 전망치를 상향했다.
JP모건은 달러-엔이 올해말 115엔에 올라선 후 내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117엔과 119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3분기에는 120엔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달러-엔이 올해말 109엔을 기록할 것이라던 종전 전망에서 상향된 것으로 내년 1분기와 2분기 전망치도 각각 종전의 107엔과 109엔에서 상향된 결과다. 달러-엔의 내년 3분기 전망치도 종전 110엔에서 올려 잡았다.
JP모건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최근 BOJ 정책을 고려하면, 환율을 낮추겠다는 BOJ의 강한 의지와 성공 가능성을 현재 의심할 이유는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한국시간으로 6일 현재 달러-엔은 전장대비 0.09엔 하락한 114.67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BOJ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경기 부양을 위한 자산 매입 규모를 연간 80조엔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4월 BOJ가 본원통화를 매년 60조~70조엔 확대하는 부양책을 시행한 후 1년6개월 만에 나온 추가부양 카드이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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