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충격 환시진단> E외은 "매물 소화…1,090원이 관건"
  • 일시 : 2014-11-06 08:55:54
  • <엔저충격 환시진단> E외은 "매물 소화…1,090원이 관건"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E외국계은행 딜러는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매물이 많이 소화된 상황이라며, 달러-원 환율이 1,090원에 안착할 수 있을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6일 "변수는 서울환시에서 달러화가 1,090원선을 넘을지"라며 "달러화가 1,090원 선을 상향돌파한다면 그다음 목표는 1,100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외에서 달러화가 1,090원 안착을 시도한 만큼 이날 달러화 거래범위도 낮게는 1,082원에서 높게는 1,095원까지 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많이 나오는 월말도 지나고 시기상으로 매도물량이 줄어드는 때라 시장이 모두 달러화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달러화는 당분간 양방향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딜러는 전일 서울환시 달러화 종가가 1,080원 위에서 형성된 영향으로 달러화가 좀 더 위쪽을 바라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화 한동안 보지 못했던 레벨에 도달한 만큼 상승세가 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85원선에 옵션과 관련된 달러매도 물량이 많다고 들었지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이 선이 뚫렸다"며 "매물이 상당히 소화되면서 매수 수요가 꽤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매물이 줄어들었다는 데 대해 "역외 투자자들이 ECB를 앞두고 포지션을 많이 줄였을 것"이라며 "또 달러화 1,085원선에 옵션 배리어가 있었으니 1,084원선에서 이를 방어하려는 매도도 꽤 나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계속 상승한다면 달러-원 환율에도 상승압력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달러화가 달러-엔과 연동하나, 변동성에 더 취약해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시장에서는 아무래도 당국의 새로운 엔저 대책을 기대할 만한 상황"이라며 "다만 이날은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숏플레이는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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