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삼성SDS 공모주 청약에 '심드렁'한 까닭>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내 증시에서 삼성SDS 공모주 청약열기가 뜨겁지만 해외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서울외환시장에서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공모에서 해외기관투자자에 배정된 비중은 전체의 25%가량으로 알려졌다.
삼성SDS의 공모규모는 총 1조1천589억원으로 해외기관투자자에게 돌아가는 몫이 약 2천900억원 가량에 그치는 셈이다. 전일 시장평균환율인 1,078.70원을 적용하면 약 2억7천만달러 정도다.
삼성SDS 공모주는 국내외 기관투자자에 총 60%가 배정됐고, 일반투자자와 우리사주조합에 20%씩 배정됐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지난달 말 이미 진행됐고, 전일부터 이날까지는 일반투자자 및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청약이 진행된다.
대금 납입일은 오는 10일이며,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외환딜러들은 대금 납입일을 3영업일 앞둔 만큼 이날부터 청약에 참여한 해외기관투자자들의 환전 물량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시점이지만, 크지 않은 규모를 감안할 때 달러화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닐 것으로 평가했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2~3억달러 남짓의 물량이 달러화에 영향을 미칠 규모는 아니다"며 "더욱이 달러-엔 흐름에 따른 변동성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관련 물량을 감안해 달러화의 방향성을 잡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외국인 순매도로 축적된 원화계정에서 조달될 수도 있고, 선제적으로 환전을 마친 물량도 있을 것"이라며 "달러화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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