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주형환 '엔·원 동조'에 출렁…6.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방향과 연동되며 장중 급등락을 거듭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6.70원 상승한 1,090.30원에 거래됐다.
미국 중간선거에서의 공화당 승리와 민간부문 고용 호조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달러화는 상승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1,080원대 후반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다시 115엔선에 근접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직전 연고점인 1,089.90원을 상향 돌파했다. 달러화가 1,09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2개월여 만이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발언으로 달러화는 장중 1,092원 선까지 상승했지만, 달러-엔 환율 반락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후 달러화는 다시 상승폭을 확대해 1,090원대에 재진입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86원에서 1,1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이 115엔대에 안착할 경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레벨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의 저항으로 달러화가 1,100원 선까지 크게 오르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이어졌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115엔대를 터치했고, 주형환 1차관의 국회 발언도 있어 달러화가 개장가 아래로 내려가기는 어려워진 것 같다"며 "달러-엔 환율이 다시 115엔대에 진입할 경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1,090원대에 안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도 115엔선 근접 이후 다시 반락했고, 달러화도 마찬가지 움직임을 나타내는 중"이라며 "1,090원대에서의 네고 저항도 만만치 않은 만큼 강력한 상승 요인 없이 달러화가 빅 피겨(큰 자릿수)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미국 중간선거에서의 공화당 승리와 민간부문 고용지표 호조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3.70원 상승한 1,087.3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1,080원대 후반에서의 등락을 반복했지만, 달러-엔 환율 상승 영향으로 레벨을 높여 직전 연고점을 경신했다.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이 국회에서 엔화와 원화가 동조화되도록 하는 중이라고 밝히며 달러화는 장중 1,092원 선으로 상승했지만, 달러-엔 환율이 반락하며 레벨을 빠르게 낮췄다.
달러화는 이후 재반등하며 1,090원대에 진입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5엔 상승한 114.81엔, 유로-달러 환율은 1.248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42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