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끌고, 공화당 밀고'…달러-엔 115엔 돌파(상보)
7년만의 최고치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이 6일 오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여파로 장중 한때 115엔을 돌파했다. 달러-엔이 115엔을 넘어선 것은 2007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오전 11시22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1엔 상승한 114.77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07달러 오른 1.2490달러를, 유로-엔은 0.11엔 오른 143.36엔을 나타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물가목표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데다가 미국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함에 따라 미국의 출구전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달러가 오르고 엔화는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구로다 총재는 전날 한 세미나의 연설에서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 2% 물가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종전 정책에 변화가 없다"며 BOJ는 필요할 경우 주저 없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상원 경합주(州) 13곳(민주당 소속 10곳, 공화당 소속 3곳) 가운데 상당수 지역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서 과반을 넘겼다.
미즈호증권의 스즈키 켄고 외환 전략가는 "달러-엔이 심리적으로 큰 영향이 있는 115엔 선을 넘어섰다"며 "외국 단기투자자들이 달러화를 대거 매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즈호은행의 우메카와 토시유키 외환부문 부회장은 당분간 달러-엔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일본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환율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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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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