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따라 연고점 찍고 조정…6.10원↑
  • 일시 : 2014-11-06 13:37:33
  • <서환> 달러-엔 따라 연고점 찍고 조정…6.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환율을 따라 급등하며 1,097원선에 바짝 다가섰다가 상승폭을 되돌렸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6.10원 상승한 1,089.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달러-엔 환율 급등세를 따라 가파르게 올랐다. 이날 오전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엔화와 원화가 동조화해서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고 밝힌 데 따른 영향이 지속됐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15.50엔에 육박했으며 유로-엔 환율도 144엔을 상향 돌파했다. 달러-원 환율도 1,096.80원에 도달하며 연고점이자 지난해 9월 6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내내 대기업을 비롯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왔지만, 매수수요가 이를 모두 소화해내고 달러화를 밀어올렸다. 더욱이 달러화가 1,090원선을 넘어서면서부터는 손절성 매수수요까지 유입돼 달러화 상승속도가 빨라졌다.

    이후 달러-엔 환율 상승이 주춤하다가 장중 반락하자 이익실현성 매물이 나와 상승폭을 빠르게 되돌리며 1,090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주형환 차관 발언 등의 영향으로 달러-엔을 기계적으로 따라갈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혼란스러운 분위기에서 오후장 들어 거래량이 줄었고, 시장도 달러-엔만 주시하며 눈치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8엔 하락한 114.6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7달러 상승한 1.25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05원을 나타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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