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엔저, 韓 경제 큰 위협 안돼"(상보)
1~2년 내 한국 신용등급 변화 계획 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엔저만으로 한국경제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피치의 앤드류 콜크훈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신용담당 헤드는 11일 서울 여의도동 피치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상황을 볼 때 한국 기업들은 원화강세에 따른 영향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코훈 이코노미스트는 독일의 통화가 지난 1960년대 이후 강세를 이어왔다며 자국통화 강세는 해당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뿐만 아니라 긍정적 영향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자국통화가 강세를 나타내면 기업들은 더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등 비용을 절감하려는 노력을 한다며 또 자국통화 강세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려 실질소득 증가의 효과를 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통화가치가 급격히 상승하면 불안이 초래될 수 있다면서도 미시경제 지표들을 통해 볼 때 한국이 이처럼 위험한 수준에 있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코훈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엔저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게 적절하냐는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한국의 신용등급 조정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등급 조정을 검토하려면 트랙레코드가 쌓여야 한다며 "향후 18~24개월내 한국의 신용등급을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코훈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한국의 금융시장 안정에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울러 한국이 일본식 디플레이션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현재 피치는 한국에‘AA-’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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