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엔화, 日정치 불안정 등에 하락
  • 일시 : 2014-11-12 06:13:37
  • <뉴욕환시> 엔화, 日정치 불안정 등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엔화는 일본의 정치적 불안정 우려와 도쿄ㆍ유럽 증시 강세로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5.47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4.84엔보다 0.63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44.06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42.65엔보다 1.41엔이나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476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421달러보다 0.0055달러 상승했다.

    뉴욕채권시장은 이날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로 휴장했다.

    일본에서 국회 조기 해산 및 12월 총선거 시나리오가 점차 확산하는 모습이 나타남에 따라 엔화 약세가 본격화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2015년 10월로의 소비세 인상 연기와 연동한 국회 해산 시기로 다음 주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엔화 약세에 또다시 불을 댕겼다.

    아베 총리는 오는 17일 공개될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확인한 뒤 18일 국회해산을 표명하고, 19일에 해산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달러화는 한때 116.10엔까지 상승해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화는 올해 들어 10% 가까이 급등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뉴욕증시가 보합권 혼조세를 거듭하는 등 불안정한 움직임을 나타냄에 따라 달러화의 대 엔화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최고치로 마쳤다.

    한 시장관계자는 "소비세 인상 연기 가능성 보도가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면서 "소비세 인상 연기는 일본 경제가 추가 부양책을 필요할 정도로 아주 약한 상황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행(BOJ)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으며 국회 조기 해산에 따른 총선거가 현실화된다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엔화의 추가 약세가 진행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은 미국의 소매판매와 소비자태도지수 등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싶어한다면서 이번 주 경제지표 역시 견조한 모습을 나타낸다면 달러화가 추가 상승세를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달러화가 지난 10월 미 비농업부문 고용이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음에도 113.86엔 근처에서 지지를 받으며 반등한 것도 달러화 강세 전망에 힘을 실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14일(금) 10월 소매판매와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발표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소매판매가 0.2% 증가했을 것으로, 소비자태도지수는 전월의 86.9보다 상승한 88.0을 나타냈을 것으로 각각 예측했다.

    kisme@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