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연동되며 상승폭 축소…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상승폭 축소 영향으로 1,09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2.70원 상승한 1,099.3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달러-엔 환율이 116엔대에 진입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며 달러화는 1,100원 선을 상향 돌파했다.
하지만, 이후 달러-엔 환율이 다시 상승폭을 줄이며 달러화도 1,090원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확대됐지만, 달러화는 상승폭을 더 확대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6원에서 1,10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모두 상승 동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달러화가 레벨을 낮춰도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규모를 고려하면 1,090원대 후반의 가격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상승했지만, 이전보다 상승 탄력은 덜한 것 같다"며 "달러화도 저점을 확실히 높여나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다소 제한된 움직임을 반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확대되며 달러화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본다"며 "달러-엔 환율 움직임이 변수지만, 외인 주식 순매도가 더 확대될 경우 달러화는 1,090원대 후반의 가격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 호조에도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희석되는 등 모멘텀이 엇갈리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0.60원 상승한 1,097.2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달러-엔 환율 급등과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 상승해 1,100원대에 재진입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다시 레벨을 낮추고,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에 나서며 달러화는 1,090원대 후반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86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6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2엔 상승한 115.90엔, 유로-달러 환율은 1.246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21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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