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번스틴 "일본에서 푼 돈 한국으로 오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은행(BOJ)의 깜짝 완화정책에도 한국 자산시장에는 자금 유입이 적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얼라이언스번스틴은 14일(미국시간) 발간한 공동 보고서(빈센트 쑤이·앤서니 챈 공저)에서 "BOJ의 완화정책으로 일본 투자자들이 국외 투자로 눈길을 돌릴 것"이라면서도 한국으로는 자금유입이 적을 것으로 봤다.
쑤이와 챈 연구원은 일본 투자자들의 국외 투자가 대부분 유럽과 미국에 집중돼 있어 아시아로의 자금유입이 전체 국외투자의 2%에 불과한데다 아시아로 유입된 자금도 채권시장에 편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일본 투자자들이 아시아 채권시장에 투자한 비중을 나타낸 <그림1>을 보면, 한국은 7위를 기록, 일본 투자자들의 관심을 별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1 : 올해 1~8월 국가별 일본에서의 채권시장 자금유입, 출처 : 얼라이언스번스틴>
같은 기간 일본 투자자들이 시가총액대비 아시아 주식시장에 투자한 비중을 나타낸 <그림2>을 보면, 일본 투자자들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한국에 가장 많이 투자했다.

<그림2 : 올해 1~8월 국가별 일본에서의 시가총액 대비 주식시장 자금유입, 출처 : 얼라이언스번스틴>
수이와 앤써니 연구원은 그러나 "시가총액대비 주식 투자비중이 높지만, 절대적 금액이 워낙 미미해 일본 투자자들의 자금이 한국 주가지수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BOJ는 지난달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본원통화 규모를 연간 80조엔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의 60조~70조엔보다 10~20조엔 더 늘어난 것이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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