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강세 주춤…엔화 절상 일시적
  • 일시 : 2014-11-18 02:15:24
  • 달러-엔 강세 주춤…엔화 절상 일시적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일본의 경제성장률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옴에 따라 달러-엔 강세가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엔화 절상은 일시적일 것으로 보이며 달러-엔 강세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고 CNBC닷컴이 17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이날 달러-엔은 도쿄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7년 만에 최고치에서 하락했다. 성장률 지표가 나온 후 117엔 가까이 올랐던 달러-엔은 런던시장에서 오전 116엔 근처로 내려앉았다.

    일본의 3분기 성장률은 연율 마이너스(-) 1.6%를 나타냈다.

    뉴욕멜론은행의 사이먼 데릭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엔화 절상은 일본 국채(JGB)의 움직임을 통해 설명이 가능할 수 있다. 10년물 JGB 수익률은 내리지 않고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세 인상 연기나 혹은 취소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일본 국채시장에서 등을 돌렸다면서 이는 현금 확보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킷 저키스 외환전략 헤드는 엔화가 과매도된 상태라면서 엔화 하락세가 주춤해졌으나 조정에 불과할 뿐이지 아직 하락세의 끝은 아니라고 말했다.

    데릭 스트래티지스트도 이날 엔화의 강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본은행(BOJ)은 일본 국채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어떤 요인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소시에테제네랄의 앨버트 에드워즈 스트래티지스트는 심지어 내년 3월 말 달러-엔이 145엔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BOJ가 스태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자산매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BNP파리바도 엔화 거래패턴이 지속적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은 이날 고객노트에서 달러-엔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저가매수'를 권고했다.

    바클레이즈는 아베 총리가 다음날 소비세 인상 연기를 발표하고 19일에는 중의원을 해산해 내달 14일 선거 계획을 밝힐 것으로 전망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상황을 침착하게 분석하고 소비세 인상을 밀어붙일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즈는 "엔화는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의 기술분석가들은 달러-엔의 차기 저항선은 117엔이 될 것이며 그다음은 117.95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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