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美달러, 크게 고평가된 수준 아냐"(상보)
  • 일시 : 2014-11-19 17:29:05
  • 블랙록 "美달러, 크게 고평가된 수준 아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블랙록은 최근 달러화 강세에 따른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달러화 가치가 역사적 수준과 비교할 때 크게 고평가된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블랙록의 스티븐 헐 아시아 자산배분솔루션팀 헤드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연합인포맥스 주최로 열린 '제 1회 Korea Treasury Bond 국제컨퍼런스'에서 "무역가중치를 반영한 미국 달러화의 실질가치(US Trade weighted real broad dollr)는 역사적 최저점보다 단지 6% 상승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헐 헤드는 "달러화 강세가 사실상 통화긴축 정책과 같은 작용을 해 추가 강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달러화의 최근 상승폭은 과거 장기간 나타난 하락폭에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일본 정부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것이란 전망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이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 달러화 강세에 따른 영향으로 유럽과 영국의 수출기업 수익은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달러화 강세로 미국의 수입가격은 낮아지고 물가상승 압력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임금증가율이 낮은 상황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이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헐 헤드는 달러화 강세가 투자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올해 미국의 가계 저축률이 급상승한 점은 투자에 긍정적 요인으로 볼 수도 있다며 이에 따른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헐 헤드는 내년 투자와 관련한 조언도 제시했다.

    그는 미국에 대해서는 변동성을 매입(Buy)하는 투자전략을 추천하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채권을 찾아 투자하고 주식에 대해 롱숏 전략을 구사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에 대한 투자전망을 '뉴트럴'로 유지한다며 아시아 지역은 미국보다 투자에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헐 헤드는 중국과 관련해서는 "시진핑 중국 주석이 취임이후 경기부양책을 내놓기보다는 좀 더 소비자역량에 의존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앞으로도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지만 중국경제의 펀더멘털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증시에 대한 투자전망도 긍정적이라며 다만 투자시 엔화에 대한 헤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에 대해서는 경기순환적인 에너지와 대형주에 투자하라며 반면 재정문제가 예상되는 국가의 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은 줄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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