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내년 금리인상 논의에 108엔대 진입
  • 일시 : 2014-11-20 06:22:38
  • <뉴욕환시> 달러, 내년 금리인상 논의에 108엔대 진입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해외 경기 둔화에 따른 낮은 인플레이션 위험에도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 힘입어 엔화에 한때 달러당 108엔대로 진입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117.99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6.94엔보다 1.05엔이나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543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536달러보다 0.0007달러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47.99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46.57엔보다 1.42엔이나 상승했다.

    달러화는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유로화와 엔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주택지표가 실망스런 모습을 보임에 따라 달러화의 대 엔화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유로화에 반락했다.

    미 상무부는 10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의 104만채보다 2.8% 감소한 연율 101만채(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03만채를 밑돈 것이다.

    이후 Fed가 예상보다 매파적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화가 오전장 한때 117.78엔까지 올라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화는 조기 총선 실시에 따른 정치적 불안정과 소비세 인상 연기에 따른 일본은행(BOJ)의 추가 부양책 기대 상존으로 장중 내내 유로화와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받았다.

    FOMC 의사록이 공개된 뒤 달러화는 엔화에 상승폭을 축소했고 유로화에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Fed가 금리인상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으나 해외 성장률 둔화와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하락 위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때문이다. 시장은 Fed가 성장률과 인플레율에 대해 하향 조정할 경우 첫 금리인상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의사록 발표 뒤 반등했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다시 반락한 데다 낮은 인플레 위험과 성장률 둔화 우려에도 Fed가 내년 금리인상을 확실시했다는 데 주목하는 거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달러화가 한때 118.07엔까지 상승했다.

    달러화는 오전에 기록한 7년 만에 최고치를 상회하며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의사록이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면서 Fed와 유럽중앙은행(ECB)ㆍ일본은행(BOJ) 간의 차별화된 통화정책 전망 재부각이 달러화 강세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영란은행(BOE) 의사록이 물가 상승 우려를 나타냈다는 소식으로 달러화에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파운드당 1.5677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5631달러보다 0.0046달러 올랐다.

    BOE의 통화정책 의사록에 따르면 금리 동결에 찬성표를 던진 7명의 다수 위원 가운데 일부는 유휴생산력이 BOE의 예상보다 빨리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상승해 관리 목표치 2%를 오버슈팅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kisme@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