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韓, 디플레이션 위험에 통화절하 유도 전망"
  • 일시 : 2014-11-20 09:45:25
  • 골드만삭스 "韓, 디플레이션 위험에 통화절하 유도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골드만삭스는 한국을 비롯한 많은 신흥국이 디플레이션 위험에 맞서 통화가치의 절하를 유도하는 정책을 펼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미국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글로벌 인베스먼트 리서치팀은 보고서에서 "한국과 이스라엘,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선진국 축에 속하는 신흥국들이 양적완화를 고려하거나 최소한 물가상승률의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자국화폐 가치를 떨어뜨리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다만 이들 국가와 달리 인도와 터키 등 일부 신흥국들은 물가상승 압력이 줄어든 데 따른 수혜를 입었다며 원자재 가격이 하락해 이들 국가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물가상승 압력이 감소함에 따라 추가완화에 나설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에너지 수입국인 인도는 유가하락에 혜택을 입을 것이라며 주식과 통화 등 인도의 자산은 내년 올해보다 크게 상승한 가격에서 거래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또 터키도 대외수지 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는 하지만 유가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리라화와 터키 주식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전체 신흥국증시에 대한 투자 전망에 대해서는 "중국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확신 없이 전체 신흥국 증시가 선진국을 아웃퍼폼할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다만 "신흥국 증시의 현재 수익률이 장기평균을 밑돌고 상당한 위험을 수반하고 있긴 하지만, 중기적으로 봤을 때 신흥국 증시에 대한 투자수익률이 선진국 수준을 크게 웃돌 가능성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 도시 이코노미스트는 물가와 고용, 산업 등 15개 경제지표를 토대로 봤을 때 현재 미국경제는 사이클의 초기에 있다고 진단했다.

    도시 이코노미스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중기 사이클로 바뀌기는 하지만, 초기 사이클이 가장 좋은 단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 사이클을 초기(early)와 중기(middle), 말기(late), 침체(recession)로 나누어서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활동 지표들이 확장세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물가지표는 완화됐고 금융시장의 활기는 다소 살아나고 있다며 일자리 숫자도 실업자수보다 다소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경제가 앞으로 6개월내 사이클 상 말기 또는 침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은 16%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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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제 사이클, 출처: 골드만삭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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