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가 꼽은 한국경제 직면위험 '4C'는>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환율갈등(Currency)과 미국 등의 통화긴축(Contraction), 중국경기 급변위험(China), 지정학적 위험(Conflicts)을 내년도 한국경제가 직면할 '네가지 위험(4C)'으로 꼽았다.
국금센터는 20일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15년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 설명회'를 열고, "대외위험을 방어하고 안정적 성장을 계속하려면 4C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세계경제의 향방과 관련해 내년에도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을 것이란 지적이다. 따라서 국금센터는 환위험 관리, 유동성 제고, 시장변동성 억제, 돌발위험 점검 등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번째 위험요인으로 꼽은 환율갈등과 관련해 국금센터는 "내년 주요국 환율이 급변할 가능성이 커 기업과 정부 차원에서 보수적인 환위험 관리와 안정적인 환율 관리가 필요하다"며 "엔저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달러화가 올해 하반기부터 전고점을 상회하는 등 10여 년 넘게 지속된 약세추세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강세를 모색하는 만큼, 원화도 종전처럼 달러화에 강세추세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반면 엔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대비 원화의 강세추세는 제한적인 범위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영국 등의 통화긴축에 대한 대비책으로는 유동성 제고를 주문했다.
국금센터는 "돌발 위험으로 글로벌 차입시장이 경색될 가능성에 대비해 충분한 자금확보와 차입선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국가 전체적으로도 차입시장의 변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우리 경제의 높은 대중국 의존성과 동조화로 중국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경제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차이나리스크가 심화될 경우 글로벌 파급강도가 과거보다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금센터는 이어 "국내 주식·채권시장에서의 가격 급변 및 과다한 외국인 자금이탈 방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나아가 지정학적 위험 등 예상하지 못한 위험에 대한 가능성을 점검하고 컨틴전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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