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저 심화에 10원 이상 급등…1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엔저현상의 심화로 장중 10원 이상 올라 1,110원대 후반까지 레벨을 높였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2시16분 현재 전일보다 10.40원 오른 1,116.70원에 거래 중이다.
달러화는 장중 한때 1,117.10원선까지 고점을 높이는 등 1,12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장초반 118엔대 초반에서 상승세가 주춤하던 달러-엔 환율이 오후 장에서 118엔대 중반 이상으로 급등하면서 달러화도 가파르게 상승폭을 키웠다.
엔-원 재정환율이 장중 한때 100엔당 940원선도 뚫고 내려서는 등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외환당국의 엔-원 방어 목적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이 단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달러화의 상승 압력을 키웠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급반등으로 장초반 진행됐던 숏포지션 커버도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며 "장중 1,120원선까지 상승은 어렵겠지만, 달러-엔이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는 추세여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상승 테스트가 이어질 수는 있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 1,120원선까지는 별다른 저항선이 없는 가운데 역외 매수 등으로 달러화가 손쉽게 상승하고 있다"며 "네고 저항도 강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시장 대비 0.60엔 오른 118.6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1.2545달러에 거래 중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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