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경제지표 호조에도 보합
  • 일시 : 2014-11-21 06:08:52
  • <뉴욕환시> 달러, 경제지표 호조에도 보합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미국발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으나 이익실현 매물이 나와 유로화와 엔화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8.01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7.99엔보다 0.02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544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543달러보다 0.0001달러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48.04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47.99엔보다 0.05엔 상승했다.

    달러화는 미국의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주요 통화에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인플레 지표가 나온 뒤 달러화가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

    그러나 최근의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나와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물가 상승압력이 없어 연방준비제도(Fed)가 첫 금리인상에 공격적으로 나설 이유가 없다는 전망으로 이익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됐다.

    미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과 같았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0.1% 하락이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0.2% 상승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0.1% 상승을 웃돈 것이다.

    유로화는 유로존 경제지표 약화로 장중 내내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받았다.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통합한 1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1.4로 집계돼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고 다우존스 조사치 52.2를 밑돌았다.

    유로존의 1,2위 경제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지표가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독일의 합성 PMI(예비치)는 16개월 만에 최저치인 52.1을 나타냈다. 프랑스의 11월 합성 PMI는 48.4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활동은 199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호조를 나타냈으나 달러화가 소폭 상승한 데 그쳤다.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은 1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20.7에서 40.8로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8.5를 대폭 웃돈 것이다.

    일부에서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결과에 오류가 있을 것이라면서 대폭의 수정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기존 주택판매가 1.5% 늘어난 연율 526만채(계절 조정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1만5천채를 상회한 것이며 201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오후 들어 등락폭이 더 좁아지며 달러화가 보합권에서 꼼짝하지 않는 모습을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달러화가 지난 수개월 동안 유로화와 엔화에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달러에 과도하게 배팅케 했다면서 이에 따른 매물이 이날 오전장에서 주로 출회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달러 매도ㆍ엔화 매수`가 이날의 환율 움직임을 주도했다면서 그러나 달러화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세력이 대기된 상황이어서 달러화가 보합권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0월 의사록에서 통화정책이 경제 지표에 의존할 것이라고 Fed가 밝힌 상황이어서 미 경제지표가 계속 호조를 보인다면 달러화가 언제든지 강력한 상승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이들은 전망했다.

    대부분 경제학자들은 내년 9월 Fed가 첫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HSBC의 데이비드 블룸 글로벌 외환전략 헤드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달러화는 내년에 모든 주요 통화에 대해 꾸준히 가치가 절상될 것"이라며 "제이컵 루 미 재무장관이 '강한 달러'를 계속 용인하고 있어 내년까지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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