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日 정부 구두개입에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2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일본 정부의 구두개입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했다.
오후 3시16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2엔 하락한 117.89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전장대비 변화없는 1.2544달러를, 유로-엔은 0.16엔 하락한 147.88엔을 나타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달러-엔은 오전 10시 30분경 나온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의 발언에 반락해 한때 117.37엔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소 재무상은 이날 내각 회의를 마치고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엔화 가치의 하락세가 지나치게 가팔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급격한 환율 변화는 경제에 영향을 준다"며 "환율이 급격하게 오르거나 내리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돼야 한다. 개입이 필요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구두개입의 강도를 조절했다.
이와 관련해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의 구레다 신지 외환 트레이딩 헤드는 "일본 정부가 엔화약세 속도를 늦추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히라노 아츠시 외환판매 헤드는 향후 일본의 총선 결과와 미국의 금리인상이 달러-엔을 움직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히라노 헤드는 시장참가자들이 다음 달 14일 총선에서 아베 총리가 몇 석을 획득할지 주목하고 있다며 또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가 나올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구체화하면 엔화가 달러화에 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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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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