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유로화, 드라기 발언 등에 큰폭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과 ECB의 자산 매입프로그램 본격 가동 소식으로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392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544달러보다 0.0152달러나 떨어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45.88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48.04엔보다 2.16엔 급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7.72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8.01엔보다 0.29엔 낮아졌다.
ECB는 이날 트위터 피드를 통해 "ABS 매입 프로그램의 실행에 관련한 법적 조치가 발표된 이후 유로시스템은 2014년 11월21일 매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자산매입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 시장관계자는 "오는 12월4일로 예정된 ECB의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ECB가 다음 달 회의에서 국채 매입 등에 대한 견해를 내놓을 수 있다는 예상이 `유로 숏포지션` 선호현상을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한때 145.63엔까지 밀려 하루 낙폭으로 작년 6월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일본 정부의 엔 급락 우려를 반영함에 따라 엔화에 하락했다. 아시아시장에서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은 "지난주 엔화 가치의 하락세가 지나치게 가팔랐다"고 밝혔다.
한 시장관계자는 "달러화의 대 엔화 급등이 일본은행(BOJ)의 추가 부양책에 의해 본격화했다"면서 "그러나 당분간 엔화는 BOJ가 아닌 여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에 의해 좌우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세계 성장률 둔화를 우려해 첫 금리인상 시기를 늦추는 듯한 모습을 나타내야 엔화의 초약세가 해소될 듯하다"고 부연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 10월 의사록에 따르면 Fed 이코노미스트들은 먼저 중기 성장률에 대한 전망치를 하향했으며 이는 달러화 가치의 추가 상승과 글로벌 성장 전망의 악화, 주가의 하락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의 전격적 금리인하 단행으로 호주달러화가 달러화에 강세 지지를 받았다.
호주 달러화는 달러화에 호주달러당 0.8668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0.8629달러보다 0.0039달러 높아졌다.
또 인민은행은 다음 날부터 1년 만기 위안화 대출기준금리는 5.60%로 40bp, 같은 만기의 예금 기준금리는 2.75%로 25bp 각각 낮춘다고 이날 밝혔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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