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포인트, 하락세 멈추나…위안화 예금 '움찔'>(재송)
일시 :
2014-11-24 07:37:01
(재송)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중국이 2년4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 영향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위안화 예금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가 국내 외화자금시장의 외환(FX)스와프포인트에 대한 하락 완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1일 2년4개월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위안화 예금금리를 연 2.75%로 25bp 인하했으며 같은 만기의 대출금리를 5.60%로 40bp 낮췄다.
◇ 中 예금금리 인하…국내 위안화예금 줄어들까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로 위안화예금 금리가 따라서 낮아진다면 국내의 투자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위안화 예금은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저금리 기조로 만족할만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3%대 후반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위안화 예금으로 몰려들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규모는 664억1천만달러였으며, 이중 위안화 예금 규모는 217억달러로 32.7%를 차지했다. 위안화예금은 지난해 말 66억7천만 달러에 불과했던 데서 크게 늘어났다.
지난주말 단행된 중국의 금리인하는 위안화예금의 금리메리트를 축소시킨다.
통상적으로 위안화예금의 재정거래유인은 중국의 1년만기 금리와 원화의 통화스와프(CRS)를 더한 값에 한국의 1년만기 금리와 위안화의 CRS의 합을 뺀 값에 따라 결정된다.
중국의 금리 인하는 위안화의 1년만기 금리를 떨어뜨려 위안화예금의 재정거래유인을 축소한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다면 중국은행들이 제시하는 위안화예금 금리도 따라 내려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FX스와프포인트 상승 계기 될까
중국의 금리인하에 따른 여파로 국내 위안화예금 수요가 줄어든다면, FX스와프포인 트에 대한 하락압력도 덜어질 수 있다.
위안화예금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6개월물과 1년물 등 중장기 스와프포인트는 줄곧 하락세를 나타냈다.
위안화예금은 주로 1년 이내의 선물환 스와프거래를 통해 달러 자금으로 조달되며, 이 자금은 다시 위안화 자금으로 바뀌어 중국에서 운용된다.
전체 외화예금 중 위안화 예금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외화자금시장 수급상 달러 자금 수요가 공급을 웃돌았고, 스와프포인트도 좀처럼 반등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
1년물 스와프포인트는 이달 들어서는 9.20원까지 하락하며 2011년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하면 달러 차입수요가 증가해 유동성이 부족해진다는 의미다.
하지만,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위안화 예금 수요가 감소한다면, 스와프포인트에는 상승 재료가 될 수 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위안화예금 메리트가 낮아질 경우 이에 대한 수요가 당장 감소할 수도 있다"며 "위안화예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FX스와프레이트가 6개월물 과 1년물 등 장기물 위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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