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中 금리인하 여파 희석에 낙폭 축소…1.20원↓
  • 일시 : 2014-11-24 11:24:35
  • <서환-오전> 中 금리인하 여파 희석에 낙폭 축소…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중국의 예상밖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여파가 차츰 희석되면서 하락폭을 축소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0원 하락한 1,112.60원에 거래됐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21일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2년 4개월 만에 인하한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다.

    호주달러화를 비롯해 아시아통화가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하락 출발했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롱포지션 청산 물량도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달러화는 1,110원 아래에서 엔-원 재정환율이 하락하는 데 대한 당국 경계심이 짙어 지지를 받고 낙폭을 축소했다.

    오전장 후반으로 들어가면서 중국 금리 인하에 따른 영향도 차츰 줄어드는 모습이다.

    일본 금융시장이 '노동감사절' 대체휴일로 휴장하면서 달러-엔 환율은 117엔대 중반으로 하락한 뒤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장에서 1,109원에서 1,117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딜러들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용하며 엔-원 환율 하락에 대한 경계심이 짙다고 설명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전에는 중국의 금리 인하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우위였지만, 조금씩 영향력이 줄어드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금리 인하가 환율전쟁에 가담했다는 의미이거나 디플레이션 우려를 방어하려는 조치였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시장은 관련된 당국자 발언에도 주목하는 것으로 진단됐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달러화 저가매수로 접근한다"며 "외국인 투자자금이 계속 유입된다는 점으로 보면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지만, 엔-원 환율에 대한 경계심이 달러화 하단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중국의 깜짝 금리 인하에 따른 여파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80원 하락한 1,110.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위험선호심리와 롱포지션 청산, 달러-엔 하락을 따라 한때 1,109원선을 하회했다.

    그러나 엔-원 환율이 낮아지면서 외환당국에 대한 경계심으로 달러화는 장중 저점을 찍고 1,112원선 위로 올라섰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1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32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3엔 상승한 117.75엔, 유로-달러 환율은 1.238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66원을 나타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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