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구로다 발언 속 숨고르기 장세
  • 일시 : 2014-11-25 15:47:14
  • <도쿄환시> 달러-엔, 구로다 발언 속 숨고르기 장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26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최근 급등세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갔다.

    오후 3시 36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보다 0.30엔 하락한 117.96엔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는 전장보다 0.0013달러 낮은 1.2429달러를, 유로-엔은 전날보다 0.51엔 밀린 146.62엔에 거래됐다.

    최근 엔화 약세가 이어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지션 조정에 나서 달러-엔이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행(BOJ)이 지난달 31일 깜짝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엔화가 급격히 하락하자 일본 내에서도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BOJ가 공개한 지난달 31일 금융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한 BOJ 위원은 엔화 약세가 중소기업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도 이날 연설에서 엔화 약세가 일본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영향도 미친다고 말했다.

    도쿄미쓰비시 은행의 우치다 미노리 헤드는 "엔화 약세에 대한 BOJ 위원과 구로다 총재 발언이 모두 달러-엔에 하락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의 우에노 다이사쿠 외환 전략가는 오는 27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조정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휴를 앞두고 있어 지금은 큰 규모의 베팅을 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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