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반락+외인 순매수에 하락…3.20원↓
  • 일시 : 2014-11-25 16:56:15
  • <서환-마감> 달러-엔 반락+외인 순매수에 하락…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물가 목표 달성 강조에도 달러-엔 환율이 반락한 데 따라 하락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3.20원 하락한 1,109.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구로다 BOJ 총재는 이날 나고야지역 기업인 강연에서 "물가목표 2%를 달성하기 위한 조처를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부양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반면 이날 공개된 지난 10월 BOJ 금융정책회의 의사록에서는 2차 부양책의 부작용을 지적한 의견도 확인됐다. 이는 달러-엔의 상승 압력을 완화시켰다.

    달러-엔 환율은 장초반 118.50엔선 위로 올랐으나 이후 꾸준히 하락했고, 그 영향으로 달러화도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 연속 3천500억원 이상 순매수에 나선 데 따른 달러 매도 물량도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1천500억원어치 가량을 순매수했다.

    ◇25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05원에서 1,115원선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달러-엔이 118엔대 중반에서 상승 추가 상승시도가 지속적으로 제한되고 있는 만큼 달러화도 추가 상승보다 반락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도 118엔선 위에서는 차익실현 욕구가 강한 것으로 보이는 등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조짐"이라면서 "여전히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달러화도 하락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일본 총선 이전까지는 달러-엔도 횡보 혹은 한차례 정도 조정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화의 경우도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부담을 제외하면 하락 가능성이 크지만, 당국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월말 네고가 우위를 점하는 데다 역외 롱플레이도 피로감이 쌓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엔이 조정 흐름을 이어간다면 달러화도 월말까지는 1,100원선을 향해서 차츰 하락할 공산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에 따른 역외 환율 상승을 반영해 전일보다 2.70원 오른 1,115.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BOJ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발표 이후 달러-엔 상승 등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후 달러-엔이 하락세로 돌아선 데 따라 달러화도 꾸준히 상승폭을 축소했다.

    장 후반에는 네고 물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매도 물량에 은행권 롱스탑도 더해지면서 1,110원선 밑으로 하락해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는 1,108.80원에 저점을, 1,116.5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112.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88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08% 상승한 1,980.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3천57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46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7.86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95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427달러에 거래됐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