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엔화, 구로다 '엔저 우려' 발언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엔화는 25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엔저의 부정적 측면을 지적한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으로 주요 통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12시35분(런던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22엔 내린 118.04엔에,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0.39엔 하락한 146.74엔에 각각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2달러 밀린 1.2430달러를 나타냈다.
구로다 총재가 이날 일본 나고야에서 한 연설에서 엔화 약세가 일본 경제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가계와 중소기업, 비제조업체 등에는 수입물가 상승으로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하자 엔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공개된 BOJ의 지난달 31일 금융정책회의 의사록에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담긴 점도 지나친 엔저를 경계하는 시각이 BOJ 내부에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엔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BOJ의 한 금융정책위원은 엔화 약세가 중소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의 우에노 다이사쿠 수석 외환전략가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엔화 숏베팅) 포지션을 조정하려 할 가능성도 크다"면서 "휴일이 다가오고 있어 포지션을 크게 갖고 갈 시점이 아니다"고 말했다.
sjkim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