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외인 주식자금+엔저 완화'에 하락…2.60원↓
  • 일시 : 2014-11-26 16:46:07
  • <서환-마감> '외인 주식자금+엔저 완화'에 하락…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엔저 현상이 완화된 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매도 물량도 유입되면서 하락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2.60원 하락한 1,10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 후반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된 점이 달러화 하락을 이끌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 참가자들도 차익실현성 달러 매도에 나선 가운데, 최근 이어진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매도 물량도 유입되면서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40원선도 하회하면서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한 점을 달러화의 하단을 제한했다.

    ◇27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02원에서 1,109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엔저 및 달러 강세 분위기가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든 만큼 달러화도 월말 네고 등으로 차츰 레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관련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는 가운데, 역외들도 차익실현 움직임이 우위"라면서 "달러-엔 상승세가 주춤해지는 상황인 만큼 월말까지는 1,100원선 부근까지는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의 방향성이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고점 테스트가 연속해서 막히는 만큼 조기 총선 등 새로운 모멘텀이 생기기 이전까지는 롱플레이가 다시 강화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C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하는 등 당분간은 달러화가 다소 하락하는 흐름이지 않을까 한다"며 "하지만 달러-엔이 급락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지 않은 만큼 변동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환율 상승에도 달러-엔이 반락한 점 등을 반영해 전일보다 0.10원 내린 1,109.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역외 롱스탑 등으로 낙폭이 확대되면서 1,100원대 중반까지 레벨을 낮췄다.

    달러화는 이후 당국 개입 경계감이 강화된 가운데 추가 하락이 제한되면서 좁은 레인지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달러화는 1,106.20원에 저점을, 1,109.0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107.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71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03% 상승한 1,980.84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59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5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7.7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46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473달러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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