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원 부담에 하방경직성…4.80원↓
  • 일시 : 2014-11-27 11:21:59
  • <서환-오전> 엔-원 부담에 하방경직성…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하락과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에도 엔-원 재정환율 관련 외환 당국 경계 등으로 하단이 지지됐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4.80원 하락한 1,101.70원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까지 하락하고, 우리나라의 10월 무역수지 흑자폭이 9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달러화 하락 압력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달러화는 개장 후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하락폭을 확대해 1,100원 선에 도달했지만, 이후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하단이 지지됐다.

    엔-원 재정환율 관련 부담도 커지며 달러화는 오전 장중 하방경직성을 나타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9원에서 1,10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장 막판 월말 네고가 집중될 경우 달러화가 일시적으로 1,100원 선을 밑돌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부담이 여전해 달러화가 낙폭을 크게 확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내 수급이 공급 우위고,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는 등 롱플레이에 우호적인 상황은 아니다"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도 추수감사절 휴장을 맞아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1,10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겠지만, 장 막판 네고가 몰릴 경우 일시적으로 1,100원 선을 밑돌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과 연동되는 장이 지속되겠지만, 엔-원 재정환율이 940원 선을 밑도는 상황에서 달러화가 낙폭을 크게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달러화가 네고에 밀려도 1,090원대 후반에서 지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완화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3.50원 하락한 1,103.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에 낙폭을 확대했지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부담이 두드러지며 1,100원대 초반에서 하방경직성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200만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4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6엔 하락한 117.57엔, 유로-달러 환율은 1.250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81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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