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상승에도 월말 네고…5.60원↑
  • 일시 : 2014-11-28 11:34:49
  • <서환-오전> 달러-엔 상승에도 월말 네고…5.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상승 등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됐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5.60원 상승한 1,104.00원에 거래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상승 출발 후 달러-엔 오름세와 연동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뉴욕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서울환시 개정 잔 달러-엔 환율이 118엔대로 재진입했고, 주요 아시아 통화도 미국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 상승 탄력이 약화되고,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도 나오며 달러화는 1,100원대 초반에서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지속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00원에서 1,107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이 레벨을 높일 경우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이 나와도 달러화가 상승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엔-원 재정환율 관련 외환 당국 경계도 여전해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이전처럼 상승탄력이 크게 강화되지 않았지만, 월말 네고물량 역시 힘을 잃은 모습"이라며 "1,105원 주변에서 저항력이 여전하지만, 달러화 상단의 여유 공간은 좀 더 넓게 잡아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오후에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면 달러화도 연동될 수밖에 없다"며 "엔-원 재정환율도 이미 100엔당 930원대 초반으로 떨어져 당국 경계도 다시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더 내려가기는 어렵고, 오후 상승폭 확대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개장 전 글로벌 달러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를 반영해 달러화는 전일 대비 2.60원 상승한 1,101.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달러-엔 환율 오름세와 연동돼 상승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 상승세가 둔화되고,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이 맞물리며 달러화는 1,100원대 초반에서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3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45엔 상승한 118.16엔, 유로-달러 환율은 1.246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84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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