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유로존ㆍ日 디플레 우려에 상승
  • 일시 : 2014-11-29 04:18:15
  • <뉴욕환시> 달러, 유로존ㆍ日 디플레 우려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유로존과 일본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돼 엔화와 유로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미 동부시간)께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8.67엔을 기록해 전날 후장 가격인 117.71엔보다 0.96엔이나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441달러에 거래돼 전날 후장 가격인 1.2467달러보다 0.0026달러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47.65엔에 움직여 전날 후장 가격인 146.76엔보다 0.89엔 상승했다.

    유럽시장에서 유로화는 유로존의 낮은 인플레율로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받았으나 실업률이 예상치에 부합함에 따라 소폭 반등하기도 했다.

    유로스타트는 11월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전년 대비 0.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한 것이며 지난 9월 기록한 5년 만에 최저치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또 10월 유로존의 실업률은 11.5%로 집계됐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한 것이다.

    앞서 공개된 일본의 지난 10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 2.9% 올라 역시 전월 상승률 3.0%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단행한 소비세 인상의 영향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보다 0.9%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시장을 움직일 만한 경제지표가 없는 데다 추수감사절 휴일을 즐기는 거래자들이 많아 한산한 거래 속에 엔화와 유로화에 강세를 이어갔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전세계 공급 과잉에도 산유량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201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70달러 아래로 추락하는 폭락세를 나타냈다.

    유가 약세로 유로존과 일본은 디플레이션에 시달릴 것으로 보이는 반면 미국은 낮은 인플레에도 휘발유 가격 하락에 따른 소비지출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한 시장관계자는 "유가가 최소한 수개월 동안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다"면서 "유로존과 일본은 디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음이 이날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2월4일의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단지 인플레율 하락에 따른 완전 양적완화(QE)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수준에서 회의를 종료하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빅토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는 빠르면 내년 초에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메르츠방크는 유로존의 물가가 11월의 0.3% 상승보다 더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12월 물가가 0.1% 상승으로 떨어진 뒤 2015년 1월에 제로(0)%까지 밀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양적완화를 단행해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미국과 영국의 예를 제시하며 ECB의 양적완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일본의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마이너스(-) 0.005%를 기록함에 따라 장기 국채수익률도 마이너스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독일의 국채수익률 역시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달러화 강세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10년만기 독일 국채수익률은 이날 0.4bp 높아진 0.665%를 보였다.

    한편, 바클레이즈는 달러화가 엔화에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달러화가 저항선인 118.50엔을 돌파한다면 119.00엔을 재테스트할 것이라면서 좁은 저항선대를 돌파하면 120.10엔까지 추가 상승하게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유가 폭락으로 호주달러화는 원자재관련 통화들이 약세를 보였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호주달러당 0.8501달러에 움직여 전날 후장 가격인 0.8551달러보다 0.0050달러 낮아졌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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