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ECB회의 앞두고 상승 압박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이번 주(1~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정책회의와 11월 고용 지표를 앞두고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의 디플레이션 압박으로 ECB가 4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추가 조처를 내놓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미국과의 통화정책 차별화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5일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과 실업률도 전달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8일(미국시간) 달러화는 유로존과 일본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돼 엔화와 유로화에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날 뉴욕 후장보다 0.96엔 오른 118.67엔을, 유로-달러는 0.0026달러 내린 1.2441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엔은 0.89엔 오른 147.65엔을 나타내다.
유로스타트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전년대비 0.3%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지만, 지난 9월 기록한 5년래 최저치와 동일하다.
앞서 공개된 일본의 10월 근원 CPI도 전년대비 2.9% 올라 전월 상승률 3.0%보다 낮아졌다. 또 4월 소비세 인상의 영향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기보다 0.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유럽과 일본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낮은 수준에 머무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현 수준으로 유지키로 결정하면서 유가가 폭락세를 보인 점 또한 유럽의 디플레이션 우려를 증폭시켰다.
BNP파리바의 애널리스트들은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하락할 때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0.4%포인트가량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유가 약세로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는 강화된 반면, 미국은 휘발유 가격 하락에 따른 소비지출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은 유가 하락에도 유가에 대한 세금 비중이 커 휘발유 가격 하락에 미치는 영향이 미국보다 제한되기 때문이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인플레가 추가 하락해 ECB가 내년 초에 대규모 국채 매입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유로존의 인플레가 1월에 제로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는 ECB가 1월22일 회의에서 국채 매입을 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주 투자자들은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와 실업률 지표도 주목할 전망이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비농업 고용자수가 22만8천명 늘어 직전월 증가폭인 21만4천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또 11월 실업률은 직전월 기록한 5.8%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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