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유가 하락에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주요통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오후 3시16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23엔 오른 118.89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전장대비 0.0007달러 상승한 1.2447달러를, 유로-엔은 0.36엔 상승한 147.99엔을 나타냈다.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결정으로 유가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엔화가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엔은 이날 오전 한때 119.03엔을 기록해 지난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 하락으로 제품의 판매가가 낮아져 미국의 소비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유가 하락으로 일본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증폭돼 일본은행(BOJ)의 추가완화 기대감이 높아져 달러-엔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노무라증권의 이케다 유노스케 수석 외환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미국 소비가 늘어나는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케다 전략가는 또 BOJ가 앞서 물가상승률이 낮은 이유 중 하나로 유가 하락을 지목한 바 있다며 투자자들은 유가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BOJ가 향후 추가완화에 나설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의 사카이 도시히코 외환 매니저는 "달러-엔이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은 미국과 일본의 국채 금리차가 좁혀짐에 따라 달러-엔 상승 압력이 둔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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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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