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이익실현성 매물로 하락
  • 일시 : 2014-12-02 06:06:46
  • <뉴욕환시> 달러, 이익실현성 매물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단기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성 매물이 출회돼 엔화와 유로화에 떨어졌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8.32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8.66엔보다 0.34엔 낮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471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440달러보다 0.0031달러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47.57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47.63엔보다 0.06엔 내렸다.

    달러화는 이번 주에 영국과 유로존, 호주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이번 주말(12월5일)에 공개될 11월 미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 발표를 앞두고 유로화와 엔화에 개장 초부터 하락압력을 받았다.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기적으로 재정적자 감축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이유로 일본의 신용등급을 종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부여했다.

    달러화는 무디스의 등급 강등 이후 EBS 트레이딩 플랫폼에서 엔화에 달러당 119.14엔까지 올라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공급관리협회(ISM)의 11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세부 항목 중 11월 가격지수는 전월의 53.5에서 44.5로 낮아져 2012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201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밑돌았다.

    일부에서는 유가 급락으로 물가가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데다 유로존과 중국 성장률 둔화 우려가 상존해 있어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Fed가 인내심을 보일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밑돎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을 꺼릴 것이라면서 시장이 현재 예상하는 내년 하반기가 아닌 2016년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주요 이슈들이 대기된 상황이기 때문에 달러 롱포지션을 추가로 구축하려는 투자자들이 없는 상황이다"면서 "그러나 달러화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에 적극 가담하려는 세력들이 상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유가 하락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이며 내년에 첫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고 밝혀 달러화의 낙폭이 소폭이나마 줄어들었다.

    스탠리 피셔 Fed 부총재 역시 이날 최근 에너지 가격의 하락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는 4일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추가 부양책 여부를 결정한다.

    도이체방크 경제학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ECB가 어떤 새로운 조치를 내놓은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매우 비둘기파적 태도를 취하고 있으나 대부분 위원은 기존 부양책의 효과를 지켜보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은 ECB의 완전 양적완화(QE)는 2015년 1분기 말에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반면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날 유로존의 제조업 활동 약화를 이유로 ECB가 더이상 지켜볼 시간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S는 ECB가 양적완화를 발표할 시기가 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마르키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전월의 50.6보다 하락한 50.1로 집계됐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의 11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49.5를 기록해 예비치 50.0에서 하향됐다.

    BNP파리바 역시 유로존의 낮은 인플레율과 제조업 활동 부진을 이유로 추가 부양책 가능성이 커졌다고 예상했다.

    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ECB가 자산 매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은 뒤 내년 1분기에 국채를 매입하는 완전 양적완화를 단행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kisme@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