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반등에 낙폭 축소…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일본 국가 신용등급 강등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달러-엔 환율이 반등하며 하락폭을 줄였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4.90원 하락한 1,109.30원에 거래됐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의 일본 국가 신용등급 강등으로 달러-엔 환율이 118엔대 초반으로 내려오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하락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1,105원 선까지 하락했지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 경계가 지속되며 하단이 지지됐다.
이후 달러-엔 환율이 상승 반전하며 달러화도 하락폭을 줄여 1,110원 선에 근접한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05원에서 1,11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 상승과 연동되며 달러화가 오후 낙폭을 더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일본 신용등급 강등 소식으로 달러-엔 환율이 조정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였지만,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라며 "달러-엔 환율이 118.50엔을 넘어서면 달러화가 1,110원 선 재진입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달러 매도세가 그다지 강화되지 않는 모습"이라며 "달러-엔 환율 연동 장세가 이어지겠지만, 달러화가 다시 1,105원 선 아래로 내려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달러-엔 환율 하락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5.00원 하락한 1,108.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달러-엔 환율 낙폭 확대와 연동돼 1,105원 선에 도달했다.
하지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 경계가 지속되며 달러화 하단이 지지됐다.
달러-엔 환율이 반등하며 달러화도 1,110원 선에 근접했지만, 이후 레벨을 소폭 낮춘 상태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3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1엔 상승한 118.43엔, 유로-달러 환율은 1.246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76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0.09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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