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부진에 상승폭 제한…7.60원↑
  • 일시 : 2014-12-03 11:29:46
  • <서환-오전> 달러-엔 부진에 상승폭 제한…7.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영향으로 한 단계 상승했으나, 장중 달러-엔 환율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7.60원 상승한 1,114.40원에 거래됐다.

    뉴욕금융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19엔대에 진입하고,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다시 심화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개장가부터 1,110원대 중반에 진입한 후 달러-엔 환율 상승 영향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의 상승폭이 제한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장중 개장가 주변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10원에서 1,12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의 추가 상승이 제한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상승 동력도 다소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변동성을 고려하면 달러화의 상·하단이 다소 확대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 상승세도 주춤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의 강도도 그다지 강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달러-엔 환율이 추가 상승하지 않는 한 달러화 스팟도 1,110원대 후반에 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달러-엔 환율과 달러화의 변동성 자체가 커진 만큼 상·하단의 여유 공간 모두 넓어진 상황"이라며 "다만, 달러-엔 환율이 120엔선을 앞두고 강한 상승 탄력을 보여주지 못해 달러화 상승도 다소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심화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8.20원 상승한 1,115.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중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 등으로 상승 시도에 나섰지만, 달러-엔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며 상단이 제한됐다.

    이후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밀려 개장가보다 레벨을 소폭 낮췄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3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0엔 상승한 119.33엔, 유로-달러 환율은 1.238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7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1.11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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